팝 아트의 선구 <앤디 워홀>

<앤디워홀>

1. 앤디워홀의 어린 시절

앤디 워홀 (Andy Warhol)은 20세기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 아티스트 중 하나로 꼽힙니다. 10대와 20대 초반의 앤디 워홀에 대해 살펴보면 그의 예술적 성장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앤디 워홀은 1928년,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세 번째 자식으로 태어났습니다. 워홀의 부모는 모두 체코슬로바키아 이민자였으며, 그는 이들로부터 예술적 재능을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나 워홀은 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는 신경성 두통(st. vitus' dance)에 걸려 학교 결석이 잦았으며, 갈리프 쇠버림증으로 인해 화합물에 알레르기를 겪기도 했습니다. 감염성 질환으로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냈던 워홀은 이 기간 동안 자기 교양을 쌓았습니다. 그는 드로잉, 색칠하기, 그리고 영화, 잡지에 열중했습니다. 이렇게 영화를 통해 예술과 유행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앤디 워홀은 1945년에 카네기 멜론 대학교(현재 카네기 멜론 공과대학)에서 화가로 유명한 사무엘 로젠버그 교수를 따랐으며, 그곳에서 광고 그래픽과 디자인, 그리고 일러스트레이션 양식을 배웠습니다. 기존의 예술을 뛰어넘기 위한 워홀의 구상력은 대학 시절에 만들어진 몇몇 작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앤디 워홀은 1949년 뉴욕으로 이주해 여러 광고회사에서 일했습니다. 그는 유명 패션잡지 '글래머'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그 후 몇 년간 뉴욕과 전 세계 여러 패션잡지, 신문사, 디자인 회사들에서 프리랜서로 일합니다.

 

<마를린 먼로>

2.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워홀

앤디 워홀은 뉴욕에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하였고 스크린 프린팅을 발전시키며 선단적인 예술 작품을 제작한 결과, 1960년대 팝 아트(Pop Art) 운동의 선두 주자로 등단합니다. 그의 대표작인 ‘캠벨 수프 칸’이나 ‘마린 먼로’ 작품들은 기성의 예술 세계를 혁신해 미국 예술계의 격변기를 불러왔습니다. 워홀의 30대 중반부터 전환점이 찾아왔고, 그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합니다. 그의 예술 세계는 사진, 영화, 퍼포먼스 아트로 확장되고 고풍스런 그의 스튜디오 ‘더 팩토리(The Factory)’는 전 세계 예술가들과 소셜라이트들이 모여 경이로운 예술 작품을 창조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워홀의 인생은 항상 쾌활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1968년, 과격한 여성 작가 발레리 솔라나스(Valerie Solanas)에 의해 총격당하여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기도 했습니다. 앤디 워홀의 말년 작품은 남성 누드나 종교를 주제로 한 작품에서 미국의 시리즈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1987년 평생 겪었던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앤디 워홀은 항상 도전적이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예술을 추구였습니다. 그의 그림이 계속 변화한 이유는 그의 끊임없는 열정과 성실함 그리고 예술에 대한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이러한 워홀의 예술적 정신이 그의 뒤를 이을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고 오늘날의 미술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3. 팝아트

팝 아트(Pop Art)는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에 걸쳐 영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미술 운동입니다. 팝 아트는 대중문화, 미디어, 광고물, 만화와 같은 좀 더 접근할 수 있는 소재들을 예술적 표현의 대상으로 삼아 일상생활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미지들로 작품을 창작하였습니다. 팝 아트는 추상 표현주의와 같은 극단적인 예술 형식을 대체하기 위한 반발로서 출현했습니다. 고립되거나 외진 장소에서 창작 활동하는 독립 예술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팝 아티스트들은 대중문화와 교류하며 일상 속의 소재에 주목하는 새로운 예술 언어를 창조하게 됩니다. 팝 아트의 대표작들은 종종 명료한 색채와 선명한 선으로 두드러지는 특징을 지니며, 상업적 이미지나 광고 디자인에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 운동은 각기 다른 국가간의 문화의 역동성과 상징적인 가치를 높여주었습니다. 팝 아트는 앤디 워홀(Andy Warhol), 로이 리히텐스타인(Roy Lichtenstein), 클레스 올덴버크(Claes Oldenburg), 에두아르도 팔로치(Eduardo Paolozzi)와 같은 명망 있는 예술가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이들 작가의 작품들은 대중적이고 접근할 수 있는 현대 문화의 상징물로 여겨지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의 미술 애호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