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파엘로 산치오 라파엘로(Raffaello Sanzio 1483~1520)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예술가로 르네상스의 3대 거장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남깁니다. 르네상스의 3대 거장으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가 일컬어집니다. 라파엘로는 이탈리아 움브리아 우르비노에서 태어나 화가 겸 시인이었던 아버지에게 그림을 배웁니다. 그러나 8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까지 11세 때 여의게 되면서 고아가 됩니다. 라파엘로는 움브리아파의 지도자인 피에트로 페루지노의 공방에 들어가 도제 수업을 받게 됩니다. 페루지노의 표현 기법을 익힌 그는 1504년에 피렌체로 가게 됩니다. 그 무렵의 피렌체는 메디치가를 추방해 공화국 정부를 재건하고 있던 시기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미켈란젤로가 활약하..
1.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 르네상스는 재생, 부활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입니다. 르네상스 시대는 1400년 초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 로마 시대의 예술과 학문을 되살리기 위한 운동이었으며 이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왕정, 봉건제로 운영되는 것이 아닌 공화정 체제의 도시 국가였습니다. 도시 국가들은 무역 거래를 통해 부를 늘려갔으며 예술가를 후원하는 이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자 사람들은 중세인의 사고방식이었던 '신' 중심적인 세계가 아닌 '나의 행복'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중세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인간 중심적인 고대의 정신을 되찾자고 생각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가들은 고대성을 추구하며 그리스 시대 미술의 질서, 균형, 조화 등을 추구하며 이를 모방하..
1. 아르누보란? 아르누보라는 단어는 1894년 벨기에의 잡지에서 건축가 앙리 반 데 베르데의 예술작품을 형용하는 단어로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프랑스로 전해져 미술상 사뮈엘 빙의 가게 '메종 드 아르 누보'의 간판으로 등장했습니다. 아르누보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예술을 뜻합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유럽에서 성행했던 예술 사조입니다. 19세기 말에 역사주의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운동으로 과거의 양식을 모방하고 변형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양식을 창조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아르누보 작가들은 역사적인 양식을 부정하고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으려고 하였습니다. 아르누보 양식은 꽃과 식물과 같은 유기적인 모티프와 자유 곡선, 플라스틱 등의 신소재 등 기존의 프레임에 얽매이지 않는 장식이 특징입니다...
1. 일그러진 진주, 바로크 시대 '바로크' 라는 말은 일그러진 진주라는 뜻의 페롤라 바로카(péola barroca)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종종 너무 지나쳐서 가치가 없다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바로크는 16세기 말,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에서 종교 미술의 형태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독일의 성직자 마르틴 루터가 가톨릭교회의 비리를 고발하는 95개조 반박 성명서를 내고 반종교개혁 운동을 하면서 프로테스탄트가 확산하였습니다. 가톨릭은 손상된 교회의 권위를 회복하기 위해 미술의 힘을 빌어왔습니다. 그들은 화려하고 극적인 종교화들이 필요했고 이것이 17세기 로마에서 유럽으로 전파된 바로크 미술의 시작었습니다. 스페인은 중앙집권적 절대왕정 국가였기 때문에 종교 미술에서 궁정 미술로 변모하며 궁정 초상화들이 ..